NEC、 도시바、 히타치제작소등 일본의 주요 반도체업체들이 최첨단 반도체 재료와 제조기술등을 대학과 공동으로 연구하기 위해 반도체산업공동연구기금 을 내년에 창설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들 업체는 이 연구기금 설립을 위해 우선 다음달 준비위원회를 개최한후 이어서 공동연구 기금의 추진모체가 될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어 이들은 내년에 1억엔정 도로 연구기금을 발족시키고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증액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일본업체는 물론 일본에 전공정을 두고 있는 외국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인정할 것도 검토중이다. 이에따라 이들은 각 제조업체로부터 공모한 테마의 연구를 대학에 위탁하며연구에 필요한 자금은 기금에서 조달하게 된다. 이번 연구기금 창설은 대학의 반도체연구를 활성화시키고 제조업체가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기초연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에참여하는 기업은 NEC、 도시바、 히타치를 비롯해 후지쯔、 미쓰비시전기、 마쓰시타전자공업、 산요전기등 대형 10개사이다. 이들 업체는 초년도에 5~6 건의 테마를 모집하고 이후 3년을 목표로 대학에 관련연구를 위탁하고 필요 하면 제조업체의 연구시설도 개방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연구성과로 취득한 특허는 추진모체인 법인조직이 소유하는 방향으로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구체적인 테마로 반도체재료、 성막기술、 배선구조에 관한 연구등이 거론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이들이 모두 2~3년내에 실용화될 것이라고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가까운 장래에 업계에 필요한 기초기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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