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V 개국시청자 10만여 가구에 달해...

1일 시작된 케이블TV 본방송에는 모두 20개 프로그램 공급업체(PP)와 48개 종합유선방송국(SO)이 참여、 10만가구가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합유선방송협회(회장 김재기)는 본방송 개시 현황 조사결과 21개 PP가운데 오락전문채널인 제일방송(FBS.채널 36)을 제외한 20개사와 서울 은평구 와 광주 서.광산구를 제외한 48개 SO가 3월1일부터 본방송에 돌입、 총9만7 천4백여가구가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컨버터를 설치해 시청 하는 가구수는 2만1천여가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SO와 PP는 본방송 개시일로부터 매일 적게는 4시간(공공채널 KTV.채널1 4.하반기부터 평일 7시간으로 연장 예정)에서 많게는 24시간 종일방송(뉴스 채널 YTN.채널24)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일방송은 올 9월부터、 그리고 은평구 SO와 광주 서.광산구 SO는 각각 4월과 5월부터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협회는 밝혔다. 그러나 제주 SO의 경우、 한국전력이 분배망 설치를 3월 중순경에나 완료할 것으로 보여 이전에는 유료영화채널인 캐치원(Catch One.채널 31)등 한국전력과 전송망계약을 맺은 10개 채널의 프로그램이 지역내 시청자 에 서비스되지 못한다.

한편 협회는 "기존 중계유선망을 이용해 시청가능한 13만2천여가구를 포함시키면 모두 23만여가구가 이날 본방송을 시청했다"고 밝히고 "오는 4월1일까 지는 중계유선망 이용시청자를 포함해 시청가구수가 38만여가구로 늘어날 예정 이라고 예상했다. <조영호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