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PC사용 환경이 486및 펜티엄급 기종으로 이전하면서 올하반기부터PCB설계툴 사용환경이 도스버전에서 윈도즈버전 위주로 급속히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PCB설계툴 공급대리점들은 미국 본사들이 윈도 즈버전 공급을 1.4분기부터 본격화하기로 하면서 이같은 설계툴 사용환경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주요 PCB설계툴 공급점들은 윈도즈 신규수요와 도스의 대체수요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미악셀사의 "탱고"툴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동암실업(대표 주주섭) 은올 2월말 이후 윈도즈 버전인 "탱고"의 업그레이드버전을 통해 시장공략 을 본격화, 작년보다 1백%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일CIM(대표 서준석)은 "피캐즈"의 윈도즈버전을 확보한 가운데 악셀사와 알티움 인수절차가 끝나는 대로 상반기중 8.0버전을 소개, 하반기 이후 이의공급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가지고있다.
그러나 동일은 도스 및 윈도즈버전을 당분간 병행해 공급할 예정이다.
"패즈퍼폼"툴을 도스.유닉스.윈도즈버전으로 공급하고 있는 한국교덴(대표 전영길)의 경우 4월중 패즈퍼폼의 윈도즈 1차 업그레이드버전을 선보이며 7월경부터는 도스버전의 공급을 중단할 계획이다.
"오어캐드"를 공급하고 잇는 유진데이타(대표 김중찬)도 미국 본사가 5월중 발표할 예정인 오어캐드 스키매틱 디자인 툴(SDT) 업그레이드버전을 선보이는 것을 시발로 연말까지 5개윈도즈 버전을 국내에 공급하게 된다고 밝히고있다. 유진데이타는 이에따른 대체수요로 매출이 전년대비 20%이상 늘어날 것으로보고 있다.
2년전부터 윈도즈버전 국산 툴인 "스파이더"를 공급하고 있는 정소프트(대 표한동원)도 상반기중 툴을 업그레이드, 슈퍼라우터 기능및 네트워크기능을강화한 신버전의 출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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