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이 농촌주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컴퓨터 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있다.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서원면 복지회관에 농촌주민을 위한 컴퓨터교실을 개설, 무료로 교육한 결과 농민 수강생 46명이 요즘은 가정에서 농사 및 시장정보 등 실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컴퓨터를 통해 편리하게 찾아보는 등 혜택을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서원면 지역에서 또다시 오는 10일부터 농민 무료 컴퓨터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컴퓨터교육을 받은 서원면 직원 2명이 교대로 전담하고 8주를 기본교육기간으로 정해 월.화.목요일 등 매주 3일동안 2시간씩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군은 또 내년에는 관내 8개 읍.면에 각각 1개소씩 농촌주민들을 대상으로 컴퓨터교육을 실시, 농민들이 정보화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로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관내 각계 인사 및 서울 등 외지에 있는 지역출신 인사 등 1백여명이 컴퓨터 기증을 약속해오고 있어 무료 컴퓨터교육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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