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필립스사가 국내 전기보온밥솥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동양매직과 제휴관계를 맺은 필립스는 4년동안 연간 30만대의 전기보온밥솥을 공급받아 다음달 중국 동남아등지에 공급을 시작하고 4월부터는 일부 물량을 내수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필립스는 중국및 동남 아시장에는 종전처럼 필립스의 홍콩법인인 필립스아시아를 통해 제품을 공급 하고 국내영업은 필립스코리아를 내세울 예정이다. 필립스가 내수시장에 선보일 전기보온밥솥은 동양매직과 공동 개발해 용마전기가 생산하는 중고가의퍼지마이컴방식의 제품으로 독특한 색상과 디자인을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필립스는 기존 국내시장에 출시된 제품과의 차별화를 통해 입지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전기보온밥솥 내수공급은 그동안 다양한 가전제품으로 상당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필립스가 현재 수입선 다변화 품목에 묶여 있는 전제품을 정식 판매하는 것이어서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필립스는 동양매직 에 앞서 LG전자의 협력사인 성광전자로부터 전기보온밥솥을 공급받아 동남아 시장에 수출해오면서 내수시장 진출을 꾀해왔으나 LG전자의 반대로 내수공급 은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한편 아시아지역의 사업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필립스는 전기보온밥솥이외의 품목에 대해서도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공급선 물색작업을 추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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