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무용 시장에만 주력해 왔으나 앞으로는 홈PC나 휴대형PC 시장으로 사업을 다변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최근 한국시장 조사및 한국내 법인인 삼성HP의 올해 영업정책을 협의하기 위해 내한한 미휴렛팩커드사의 딕 왓츠 PC사업부문 총괄부회장은 향후 HP의 영업정책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HP의 이같은 정책은 향후 PC가 정보의 풍부성과 양방향통신이라는 두가지 원동력에 의해 발전해 나가게 될 것이며 따라서 데스크톱의 멀티미디어화가 가속화되고 노트북PC가 휴대전화 등 통신기능이 강화된 휴대형PC 형태로 전환 될 것이라는 왓츠 부회장의 말로 설명된다.
HP는 그동안 사무용PC 시장만 집중 공략하는 정책을 취해왔으며 이 정책이 주효해 지난해에는 판매대수가 1백만대를 돌파하면서 전세계 PC판매순위가 92년 17위에서 일약 6위로 뛰어오르기도 했다.
왓츠 부회장은 "올해 한국 PC시장이 전년대비 25% 증가한 30억달러(2조4천 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최근 한국정부의 정보고속도로사업 등으로 한국 PC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한다.
이를위해 제품을 다양화하고 최대관건인 고객지원체제 구축과 가격인하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한국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다른 나라에 비해 홈PC 시장이 크고 특히 소매점의 위력이 매우 크다"고 나름대로 한국 PC시장의 특성을 분석한 왓츠부회장은 현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국에서 제품을 현지생산하는 방안도 현재 본사 차원에서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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