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캔 등을 비롯한 각종 자동판매기 이용시 그동안은 동전을 사용해왔으나최근 들어 지폐를 사용할 수 있는 자판기의 생산이 늘어나고 있다.
12일 LG산전.롯데기공.삼성전자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자판기 제조경향이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지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지폐 식별기를 장착하거나 판매한 후에라도 이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특히 캔자판기의 경우 두드러진 현상을 보여 지난해부터 출 시되기 시작한 제품의 90%이상이 지폐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 및 캔자판기의 대부분이 이처럼 지폐식별기를 갖추고 있는데는 커피가 고급화되면서 가격이 3백~5백원대에, 또 캔도 5백~6백원에 이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LG산전은 캔자판기를 연간 5천대 가량 생산하고 있는데 이중 4천대 가량은지폐식별기를 옵션사항으로 하고 있다.
롯데기공의 한 관계자는 캔자판기와 필름자판기를 연간 4천5백대정도 생산 하고 있다고 밝히고 판매물량의 대부분이 발주자의 요구에 의해 지폐식별기를장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간 캔자판기만 6천여대를 생산하는 삼성전자도 지난해부터 생산하고 있는제품에 대해 지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폐식별기 장착을 옵션으로 하고 있다. 기존의 자판기는 동전만 유통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지폐식별기를 장착한 자판기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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