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 전화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휴대 전화기 생산업체들이 연초부터 시장선점을 위해 초경량제품의 개발과 출시를 서두르고 있어 연초부터 판매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휴대 전화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토로라는올상반기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용한 1백13g의 초경량 휴대전화기 마이크 로택 엘리트를 국내에 공급, 기존의 우위를 지속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며 지난해 SH-700과 SH-770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삼성전자는 공격적인 마켓팅 전략을 지속하는 한편 올해안에 디지털 휴대 전화기를 포함, 3~4개의 모델을 집중 출시해 시장점유율을 30%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금성사 와 현대전자는 조만간 주력모델을 새로 선보이고 남성과 코오롱정보통신은오키사와 AT&T에서 제품을 수입 판매할 방침이다.
금성통신을 흡수, 합병한 금성사는 기존의 이동체 사업부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 개발비와 마케팅에 집중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신제품 GC-800을 빠른 시간내에 출시, 시장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지난해 말 출시한 HHP-9000에 이어 올해에는 자체개발 모델인 HHP-3200을 출시해 제품을 다양화하고 영업망 확충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저가형 휴대 전화기의 출시로 국내시장 공략에 실패했던 맥슨전자와 화승전자도 올상반기에는 가격경쟁력이 아닌 제품의 품질에 중점을 둔 후속모델 출 시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노키아 휴대 전화기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남성은 올초부터 일본 오키 휴대 전화기를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며 코오롱정보통신은 AT&T의 휴대전화 기를 수입,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신규수요가 1백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휴대 전화기 시장에서 각 업체들간의 시장점유율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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