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금성사.오리온전기 등 국내브라운관 3사의 올해 매출이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서고 이중 해외수출은 9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브라운관(CRT) 3사는 세계시장의 활황세가 지속되고 지난해부터 신.증설투자를 집중했던 해외현지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대부분 올해매출목표를 지난해 4.4분기의 전망치보다 상향 조정, 4조2천5백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일기업으로는 세계 최대의 브라운관생산업체인 삼성전관은 올해 부품업계 최초로 수출 1조8천억원을 포함, 2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같은수치는 1조6천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무려 4천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이 회사는 당초 1조8천억원을 목표치로 설정했으나 지난해 라인증설에 들어간 말레이시아 공장을 비롯 독일 등 해외공장의 생산이 본궤도에 올라 해외 부문에서 3천억원이상의 생산이 기대되는데다 중국.동남아.유럽지역의 TV시 장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매출 2조원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리온전기는 당초 약 6천8백억원을 매출목표로 설정했으나 해외공장의 조기가동에 따라 해외생산분을 포함해 8천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수출 역시 전체매출의 90%인 7천억원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사는 TV용 CPT보다는 모니터용 CDT의 폭발적 성장세가 매출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특히 베트남공장과 프랑스공장이 각각 올6월과 10월에 완전가동에 들어가면 매출과 수출이 큰폭으로 늘어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한편 금성사는 인도네시아및 중국공장이 내년 1월중 본격가동되기 때문에 매출 1조4천5백억원, 수출 1조원의 당초목표에 별다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밝혔다. <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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