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신관 입점업체들과 상가 관리회사인 서울전자유통이 11월분 상가 관리비 납부문제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20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서울전자유통이 지난 12일 전자랜드 신관에 입점한 업체들에게 11월분 관리비 청구서를 보내자 1백여개 컴퓨터.가전.오디오 판매업체들은 "지난 11월에는 매장디스플레이와 주차장등 제반 영업환경이 마련되지 않아 정상영업을 하지 못한 만큼 관리비를 지불할 수 없다"며 납부 거부 의사를 밝히는등 반발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본관의 경우 개점하면서 6개월간 관리비를 내지 않도록 유예 해준 사례를 들어 신관 입주업체들도 올해 말까지 한달 반 동안 관리비를 내지 않고 영업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작성, 각 업체 대표의 사인을 받아 서울전자유통측에 제출했다.
입점업체 관계자들은 "서울전자유통 직영점도 12월에야 매장을 오픈하는등관리회사조차 영업환경을 만들어 주지 못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11월분 관리비를 내라고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비난했다.
이에대해 서울전자유통측은 "입점업체들에게 영업개시 시점을 11월 15일로 사전통보한 만큼 이 시점부터 관리비를 청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서울전자유통은 특히 "입점예정 업체들에게 11월15일부터 매장 디스플레이 작업을 주간에 하지 못하도록 했으나 일부 업체들이 이를 어기고 주간에도 작업을 하는등 스스로 영업환경을 깨는 행동을 했다"며 "이 때문에 오픈시점 에 맞추어 입점한 업체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았다"며 관리회사로서 영업환경 을 만들어주지 못했다는 입점업체들의 주장에 반박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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