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이찬진)가 하나의 응용소프트웨어를 여러 이기종 컴퓨터 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한터"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한터"는 16비트 도스용으로 개발된 응용소프트웨어를 윈도즈 또는 32비트 운용체계(OS)인 유닉스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 핵심코드(Core Cord)를 변환시켜 주는 도구다.
한글과컴퓨터측은 이 도구의 개발로 지금까지 운용체계가 바뀔 때마다 응용 소프트웨어의 소스코드를 변환시키거나 처음부터 다시 프로그래밍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생략할 수 있어 중복투자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16비트 도스용 한글워드프로세서 "?글2.0"을 유닉스 용으로 변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한터"의 개발기술을 축적했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측은 앞으로 "한터"를 "한글" 등 도스용 소프트웨어를 32비트 운용체계 "윈도우95"와 "OS/2 V3"용으로 변환시키는 도구로 활용하며 내년부터 일반에 도 공급할 방침이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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