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와 네덜란드의 필립스사가 공동으로 음악 콤팩트디스크(CD)에 CD롬 정보도 담을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CD규격을 마련한다고 일본의 일경산업신문 이 최근 보도했다.
또 이들 양사는 연내에 새 규격안을 마련, 음악소프트웨어업체나 컴퓨터업체 들에 이의 채택을 요청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CD "CD플러스(가칭)"는 음악CD의 정보와 CD롬의 정보를 겸비하는 형태가 된다. 지금까지 음악CD 소프트웨어와 CD롬 소프트웨어는 각각 별도로 사용해야 했는데 새 규격은 CD 1장으로 음악소프트웨어와 CD롬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것은 1장의 CD를 사용, CD플레이어로 음악을 들은 후 CD롬 드라이브로 음악설명이나 가수의 영상, 음성, 문자.도형정보를 자유로이 재생.검색하는등다중활용이 가능하다.
또 새 규격의 CD는 기존의 CD플레이어.CD롬 드라이브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PC등에서도 즐길 수 있다.
소니사에 따르면, 이의 상품화시기는 아직 미정이나 내년이후가 될 것으로전망된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음악소프트웨어에 CD롬기능이 부가되면 음악CD와 CD롬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음악소프트웨어회사나 미레코드협회등이 소니-필립스가 추진하는 형식의 CD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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