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컴퓨터 교육활성화위한..." 공청회 열려

한국학원총연합회 컴퓨터분과위원회(대표 임채호)는 지난 12일 동국대에서내년도부터 시행되는 제6차 교육개정안에 포함된 학교 컴퓨터 교육의 변화에 맞춰 "컴퓨터교육의 현주소는 어디인가"라는 주제로 "컴퓨터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및 통일된 컴퓨터 교육과정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 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된 내용중 제6차 교육개정안에 포함된 학교 컴퓨터 교육에 관한 내용과 이를 위한 한국교육개발원의 정책 방향에 관한 주제 발표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제6차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초.중.고등학교 컴퓨터 관련 교육과정 -김학영(서울시 교육청장학관) 지난 87년에 개정 공포된 현행 제5차 교육과정에서는 컴퓨터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컴퓨터 관련내용을 포함시켰지만 교과 서 내용이 베이식 프로그래밍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질적인 컴퓨터 문맹 탈피를 위한 교육이라는 원래의 목표와는 모순되는 경향이 있었다.

제6차 교육과정 개정안에서는 현행 교육과정 운영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 하고 미래 정보화 사회에 대비하여 컴퓨터에 관한 전반적인 기초 지식을 이해하도록 하고 컴퓨터 활용 능력을 습득케 하여 정보화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에 대한 세부사항으로 국민학교에서는 컴퓨터에 관한 기초교육을 강화, 컴퓨터에 대한 이해와 컴퓨터와의 친숙도를 높이고 컴퓨터의 활용 경험을 습득 하도록 5, 6학년 실과 과목에 컴퓨터다루기.관리하기.글쓰기 등을 편성하였고 학교 재량시간을 두어 심화지도를 할 수 있게 했다.

중학교에서는 컴퓨터 이용에 관한 내용을 기술1 과목에 단일 펀성하고 선택 교과로 컴퓨터 과목을 신설해 문서작성과 계산표작성 등 실질적인 컴퓨터 활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기술과목에 정보통신 기술에 관한 내용을 실었고 문서작성 계산표 작성, 자료관리 등에 비중을 두어 컴퓨터의 활용면을 강화했다. 실업계고등학교에서는 전자계산일반을 공통필수 과목으로 지정했으며 각계열 간의 벽을 허물어 필요하면 타계열의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 컴퓨터교육 정책방향과 발전을 위한 사업 -손병길박사(한국교육개발원 책임연구원) 학교 컴퓨터교육은 점차 중앙정부 중심의 계획에서 탈피, 지방정부 및 각급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실정과 현실에 맞는 정책을 수립.실현하도록할 것이다.

또 교사의 참여와 창의성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모든 학교에 같은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대량으로 보급하던 정책을 지양하고, 하고자 하는의욕이 있는 쪽에 우선적으로 지원, 지역간.학교간 경쟁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를위해 내년부터 최첨단 컴퓨터 시설과 장비를 갖춘 정보교육실을 시.도별로 1실씩 설치하고 이곳에서 교원 컴퓨터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담요원을 양성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컴퓨터교육은 단순히 컴퓨터에 대한 지식과 기능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를 정보관리 활동의 핵심적 도구로서 활용하는 정보 소양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될 것이다.

이처럼 학교 컴퓨터 교육이 강화됨에 따라 학원에서 컴퓨터를 배우려는 학생 들도 늘어날 것이다. 사설교육기관인 학원에서 이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우선학교 교육과정의 정신을 이해하고 학원 강사의 자질과 운영방법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

또 첨단 시설을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장기적이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어떤 과정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단계별 목표를 분명하게 제시해야 할것이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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