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유통업체, 조직정비 활발

컴퓨터 소프트웨어유통업체들이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키 위해 앞다퉈 조직을 정비하거나 영업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9일 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라인.소프트타운.한국소프트 등 소프트웨 어유통업체들은 소프트웨어시장확대에 따라 업체간 선점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에 효율적으로 관리, 대응하기 위해 앞다퉈 영업조직을 분리.전문화하거나 전시판매조직을 강화하는등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소프트라인은 최근 개장한 원가매장인 "컴퓨웨어클럽"이 종전의 소프트웨어 전문매장과 달리 컴퓨터 하드웨어와 멀티미디어기기.주변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해야 하고 다양한 소비자욕구를 실시간에 충족시켜야 활성화될 수있다고 보고 제품구매를 전담하는 구매부를 별도로 신설하는 한편 늘어나는고객에 대응하기 위해 매장운영인원 20여명을 신규채용키로 했다.

소프트타운은 그동안 본사에서 직접 직원을 파견해 운영해온 지사를 주주들 에게 분양, 운영케 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최근 대전과 부산지사운영권을일부주주들에게 넘겼다. 또 나머지 주주들로하여금 인천.수원.대구.울산 등 전국 13개도시에 신규로 지사를 설립,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한국소프트는 지금까지의 대리점중심영업체제에서 탈피, 직영매장을 운영키 로 하고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영등포 경방필백화점.지하철 서울역.한양문고등 3곳에 직매장을 개설하는 한편 이들 직매장에 신속하게 제품을 공급할 수있는 물류팀을 새로 신설했다.

이밖에 러브리컴퓨터.아프로만 소프트밸리등 소프트웨어전문유통업체들도 종전 일반소프트웨어판매중심에서 탈피, 컴퓨터 하드웨어와 네트워크제품 등의 판매를 강화하는 등 영업조직을 전문화.다각화하고 있다.

<김병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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