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무선시스템 공급을 둘러싸고 에릭슨-GE와 미국 모토롤러사가 최종경쟁을 벌이게 됐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 지난 10월 한달동안 2차로 고속철도 무선시스템 공급을 위한 입찰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모토롤러사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고속철도 무선시스템 공급 후보업체는 지난 9월에 단독으로 신청 한 에릭슨-GE와 모토롤러 등 2개사로 압축됐다.
고속철도 건설공단측은 양측이 제출한 제안서를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기술검토를 거쳐 연내에 공급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 고속철도 무선시스템 신청은 고속철도 건설공단측이 지난 9월에 신청서 를 접수한 결과 에릭슨-GE가 단독으로 신청함에 따라 재접수를 받은 것이다.
고속열차 무선시스템은 열차운전 및 시설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 한 것으로 이동하는 열차와 지상간, 열차와 열차간, 또는 지상상호간에 상호 정보를 교환하는 장치이다.
한편 지난 9월에 신청서 제출을 포기했던 미국 아스콤사와 독일 아에게사, 지멘스사 등은 이번에도 신청을 포기했다. <엄판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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