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종합주가지수는 1천88.8포인트였다. 전주보다 7.7포인트(마이너스 0.7%)하락했다. 그동안 오름폭이 컸던 블루칩군을 중심으로한 대형 우량주 들에 대한 차익매물이 꾸준히 흘러나오면서 대형주의 낙폭이 크게 나타났다.
반면,고가 자산주 및 중소형 개별재료주들의 강세는 지속됐다. 업종별로 보면 광업(17.8%), 목재나무업(14.3%)및 어업(14.1%)은 큰폭 상승했으나, 은행(마이너스 7%), 증권(마이너스 4.6%)등은 하락했다.
전자업종은 13일 2천1백42.5포인트였던 업종지수가 20일에는 2천1백97.8포인 트로 전주 대비 55.3포인트(2.6%)상승했다.
통신산업 지분 조정에 따른 데이콤의 강한 상승세가 지속됐고 CATV사업 , 위성통신사업등과 관련된 전자부품주식들도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컴퓨터 및 통신기기 등의 부품을 제조하는 태일정밀(19.9%), 북두 17.5% 삼성전기(17.3%)등의 상승률이 높았던 반면, 대우전자 마이너스 5.3%), 아남전자(마이너스 7.1%), 금성사(마이너스 1.6%)등의 대형주 들은 하락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주식시장이 급등에 따른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세상승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풍부한 시중 유동성을 바탕으로한 중기적인 상승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전체 장세 의 상승분위기와 전자업종에서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통신관련업체인 대영전자, 한국컴퓨터 등과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신광기업 등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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