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이 전국규모의 물류전산정보시스템을 구축,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나선다. 진로그룹은 소주와 맥주의 원활한 공급체제를 수립한다는 방침아래 한국 IBM 과 공동으로 진로와 진로쿠어스맥주를 중심으로 전국규모의 물류전산 정보시스템을 구축, 9월부터 가동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구축한 물류전산정보시스템은 국내 주류업계로는 처음 주류유통의 수.배송관리전반에 걸친 업무를 전산화한 것으로 고객의 주문을 최단거리에 있는 물류창고에서 배송하고 자동으로 적정재고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동 재고보충기능을 갖고 있다.
이를위해진로는 지난해 8월 한국IBM으로부터 대형컴퓨터인 ES/9000 모델26 0을 도입해 소주.맥주.위스키등 모든 주류의 주문, 운반, 적정재고유지, 용기 및 물류비관리전산시스템을 개발하고 진로계열의 5개주류공장과 3개의 물류센터 16개의 배송센터, 24개의 영업지점을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를 구축했다.
또수도권.영남권.호남권의 물류정보권역을 중심으로 각각의 물류 센터를 개설 광역물류서비스체제를 구축했으며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관리를 비롯 공장과 물류센터.영업지점들의 개별적인 전산화도 동시에 추진했다.
진로그룹은이번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주류의 물동량을 정확히 파악, 체계적인 생산관리를 할 수 있고 차량의 효율적인 수.배송관리로 운송의 효율 을 크게 높일 수 있으며 물류비를 대폭 절감시켜 대외경쟁력을 향상시킬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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