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대대적인 가격인하및 PC업체들의 적극적인 홍보등에 힘입어 펜티엄 프로세서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인텔코리아(대표이계승)는 펜티엄칩 공급을 촉진키위해 올 2.4분기에 1천개 이상 구매 기준으로 올 1.4분기에 8백71달러에 공급하던 66MHz제품을 3.4분 기에는 2백달러 이상 인하한 6백50달러선에, 60MHz 제품도 7백93달러에서 5백50달러선으로 크게 낮춰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펜티엄 프로세서중 최상위 제품인 1백MHz제품도 24.6% 인하한 7백50달 러선에 공급, 펜티엄 보급을 촉진할 방침이다.
인텔코리아는 올해 국내 펜티엄 프로세서를 10만개 이상 공급한다는 목표아래 공격적인 마키팅을 펼치는 한편 목표달성을 위해 D사등 펜티엄 PC 판매에 앞장서는 PC메이커들에게 가격을 비롯한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지고 있다.
인텔이올 상반기까지 국내에 공급한 펜티엄 프로세서는 1만2천~1만3천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인텔은 하반기들어 PC업체들의 구매량이 크게 늘고 있어 3.4분기에는 3만5천개 이상, 4.4분기에는 5만개 이상을 공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PC업체들은 이같은 인텔의 가격인하와 고성능PC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 5월중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펜티엄PC를 선보여 월 수천대씩 출하하고 있다.
D사의경우만 해도 이미 지난 5월에 2천5백대의 펜티엄PC를 출하했으며 지난6월에는 북핵문제및 월드컵 축구등 사회적인 문제로 출하량이 다소 줄었으나7월부터는 다시 늘고 있어 8월경에는 월 4천~5천대 가량을 공급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사의한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각종 매체를 통한 광고와 지방순회 설명회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펴고 있는데 힘입어 펜티엄에 대한 인지도및 호응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고 말하고 이에 힘입어 7월 중순부터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 4.4분기 중반부터는 출하량이 월 8천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D사가 4.4분기 물량을 이처럼 희망적으로 보는 것은 기본적으로 인지도가 제고되는데다 인텔이 4.4분기에 대대적인 가격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인텔관계자들도 비공식적이기는 하지만 "4.4분기에는 펜티엄 60MHz 가격이 3백달러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소문을 대체로 시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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