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C시장 위축이 심화되면서 PC관련기기와 핵심부품들의 가격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1일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용산전자상가에서는 비수기를 맞아 PC 수요위축이 두드러 지면서 CD-롬드라이브.HDD.모니터 등 주변기기와 핵심 부품인 CPU제품의 시세가 올 1.4분기보다 평균 15~20% 이상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수기에 따른 계절적인 요인과 함께 북한핵 여파로 지난달부터 급강하 한 PC매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최근 중소 유통업체들이 월말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보유하고 있던이들 제품을 상가로 대량 투매 하고 있는 것도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멀티미디어붐을 타고 최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일본 파나 소닉사의 CD롬 드라이브는 올초보다 무려 5만원이상 떨어진 개당 14만원대 이하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고, 국산 모니터(14인치)도 올초보다 1만5천~2만원 정도 떨어져 유 명브랜드 제품은 18만~21만원선에서, 중소 전문업체 제품은 16만원 이하에서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덤핑물량 감소로 한동안 안정세를 되찾았던 HDD의 가격도 최근 또다시 움직여 4백MB급 제품의 경우 지난달보다 개당 1만원 정도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고, 2백MB급 이하 로엔드 제품은 무려 30% 이상 떨어진 16만원 대선 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으나 수요가 거의 없는 상태다.
이와함께 올들어 수요가 두드러진 486DX2-66 CPU도 올초보다 무려 8만원 이상 떨어진 30만원대 이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관계자들은 이와 관련, "최근의 가격하락세는 비수기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한번 떨어진 가격을 회복하기 가 쉽지 않은 만큼 상인들 스스로가 가격을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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