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박사학위를 소지하고도 뚜렷한 직장을 갖고 있지 않은 52명의 이공 계 박사들이 다음달부터 정부출연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한국과학재단(사무총장 박진호)은 지난 89년이후 93년까지 최근 5년간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도 취업 하지 못한 4백73명의 박사학위자들을 대상으로 정부 출연연구소에서 연구희망여부를 타진한 결과 1백37명이 연구참여를 희망했으며 이중 52명을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번에 선정된 박사 학위자들은 다음달부터 내년 5월말까지 현재수행중인 G7(핵심선도기술) 및 국책연구과제에 위촉 연구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특히 1년동안의 연구실적에 따라 1년에 한해 연장근무를 할 수 있으며 정부와 활용기관으로부터 매월 각각 50만원의 연구수당을 지급받는다.
이와관련,연구소관계자들은 "이 제도가 미취업 고급인력을 국가과학기술 발전에 활용하고 정부 출연연의 연구업무 증가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면에서 의의가 크지만 근무 기간이 한시적이라는 점과 희망자들의 38% 밖에수용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정부차원의 후속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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