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통신 장비시장 경쟁치열

T1 MUX(다중화장비).패킷교환기 등 대형 데이터통신기기의 수요가 최근 들어크게 늘어나면서 데이터통신 장비업체들이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이고 있다.

11일관련업게에 따르면 T1 MUX를 가장 먼저 국산화한 삼성전자는 그동안 데이콤에 T1 MUX를 집중적으로 공급해 왔는데 최근들어 한국통신(KT)이 전용회 선 고객들에게 N-64K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기로 함에 따라 KT에 T1 MUX인 SDNS-16 장비를 우선 50대 가량 공급하고 추후에도 계속 납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지난해말 도로 공사에도 FTMS용으로 T1 MUX 30여대를 공급했으며 앞으로는 철도청등 신규수요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금성정보통신은 독자 개발한 T1 MUX인 "웰컴"의 국내 공급을 추진, 이미 데이콤의 자체 전송로인 철도청 경부선 구간용으로 공급 했으며 미국 BBN사의 패킷교환기를 수입해 국방전산통신망 등에 공급하려다 무산되기도 했다.

데이타콤(주)은최근 내무부가 추진한 주민전산망 개선 작업을 위해 패킷 교환과 회선 교환 방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네트릭스의 교환 장비를 공급 하기로 하고 현재 네트릭스 제품을 공급중에 있다.

캐나다의노던텔리컴사 역시 그동안 대우통신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 패킷교환기 등을 공급해 왔는데 최근들어 선경그룹계열의 YC&C사에도 대리점권을부여 장비 공급선을 이원화하고 있다.

이와함께 노던 텔리컴은 유공(주)의 "오일 VAN" 등에도 패킷 교환기를 직접공급했다. 미국의 타임플렉스사 역시 종전의 국내 대리점인 KDC정보통신외에 자네트 시스템을 국내 대리점으로 선정, 제품 공급선을 이원화 하는 전략을 세워 놓고있다. KDC정보통신은 이와 함께 미국의 ACT사 데이터 통신 장비를 본격 수입, 국내 공급키로했다. SI전문 업체인 포스데이타 역시 미국 US 스프린트사의 대형 데이터 교환기를 국방전산통신망에 공급하기로 최종 확정됐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