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반도체 조립위주로 운영해온 모토로라코리아(MKL)가 최근들어 휴대전화기용 RF모듈과 CRT구동 IC등 고부가 첨단부품 생산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코리아(사장 던 제롬)는 휴대전화기의 출력 증폭기등으로 쓰이는 RF파워모듈 "팩트(PHACT)"와 모니터용 브라운관 구동소자인 CRT드라이버 IC등 신규제품의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회사는 1천1백만달러 상당의 설비를 도입하고 관련인력 6백명을 채용, 지난해 7월부터 생산에 들어가 연말까지 6개월간 1천만달러 상당의 관련제품을 수출 한데 이어 오는 5월까지 2백만달러를 투입, 설비를 확대하고 관련 인력 도 2백명정도를 추가 확충, 8백명선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따라올해 팩트와 CRT 구동IC관련 수출은 2천5백만~3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돼 이 회사의 전체수출(약 2억달러)에서 이들 신규전자부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10%선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KL은단순조립위주에서 고부가제품의 생산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아래 의료 기기 등에 사용되는 압력센서류와 자동차용 에어백 컨트롤부품인 액셀러로미터 Acce-lerometer 등의 국내생산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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