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거의 전량을 외국에 의존해온 화합물반도체의 자급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대표김광호)는 지난해 인수한 미국 현지 갤륨 비소 화합물 반도체 공장이 정상가동체제를 갖춤에 따라 통신용을 비롯한 민생용 화합물반도체의 국내외 공급에 본격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은지난해 5월 HMS(해리스 마이크로웨이브 세미컨덕터)사를 인수, 상호 를 SMS(삼성MS)로 바꾼데 이어 지난 11월에는 경영효율화를 위해 미현지법인 인 SSI의 산하조직으로 변경, SSI의 영업및 마키팅 노하우를 활용케 하는 등 본격적인 체질개선작업을 추진해왔다.
삼성은군수용및 항공우주용 제품 생산비중이 높았던 이 공장을 민생용 제품 중심의 생산체제로 전환, 현재 LAN및 위성방송수신기등에 사용 되는 광 대역 감쇄기 제품류와 사용주파수 1.8~6GHz.증폭도 17㏏m의 전력 증폭소자, 사용주파수 1.8~3GHz.잡음주파수 2.2㏏급의 2.4GHz 무선LAN용 저잡음 전력증폭소자등을 양산중이다.
SMS는최근 사용주파수 12~26GHz.이득(Gain)이 5㏏인 0.25 미크론급 MESFET( 금속전계효과TR)를 개발했으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위성 통신용 고 집적소자와 휴대폰용 고효율 전력증폭기, 무선LAN용 2.4/5GHz의 고효율 전력증폭기등도 지속적으로 개발.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은현재 이들 제품을 자사제품에 채용하는 한편 국내업체들에 대한 공급 을 추진중인데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이들 제품이 본격 채용될 것으로 보이는 95년부터는 연간 7백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것으로 기대했다.
화합물반도체는실리콘반도체에 비해 속도가 6배가량 빠르고 초고주파. 저전력소모.저잡음등 우수한 특성으로 인해 이동통신.위성통신.PC통신등 종합정 보시스팀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팽창, 95년에는 60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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