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인증시험면제 지난해말3백36건

지난 9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중전기기 공인인증시험 면제 제도를 통해 시험 을 면제받은 건수가 지난해말까지 모두 3백건을 상회하는 등 이 제도가 중전 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한국전기공업진흥회(회장 이희종)에 따르면 상공자원부의 "중전기기 시험기준 및 방법에 관한 요령"에 따라 지난 92년 6월부터 중전기기 공인 인증 시험 면제제도를 시행한 결과, 시행 1년 6개월만인 지난해말까지 주 일진전기등 총31개업체에서 3백36건을 면제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인인증시험을가장 많이 면제받은 업체는 총 28건을 면제받은 금성 계전과 현대중공업 중전기사업본부이며 10건 이상 면제받은 업체는 경보 전기(27건) , 광명기전(26건), 효성중공업(23건), 일진전기(17건), 신아 전기(15건), 선도전기.금성기전 각 14건), 성진전기.삼흥중전기기공업(각12건), 중원전기공 업(11건)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진흥회는이들업체가 공인시험기관인 한국전기연구소에 납부하던 시험수 수료를 비롯, 시험제품 운반및 인건비등 시험에 따른 직접비용 등에서 지난한해에만 약 9억3천만원 정도의 절감효과를 거뒀을 것으로 추산했다.

게다가시험면제에 따른 생산라인의 정체해소, 유휴인력의 현장투입 및 운송 , 기타 제반경비등 간접적 부수효과까지 포함하면 생산업체의 면제효과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관련업계는 보고 있다.

"중전기기시험기준및 방법에 관한 요령"에 명시된 인증시험면제 대상품목은 한국 공업규격(KS)표시제품이거나 개발시험 합격제품중 공산품품질 관리법에 의거, 품질관리등급공장에서 생산되는 등급사정 표시제품 및 이 제품과 동일품목으로 변압기.차단기.개폐기.퓨즈.변성기.보호계전기.피뢰기. 케이블종단 접속재등 8개품목 총 37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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