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발신제어기(일명 시외전화차단기)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1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로 업소용 전화기에 부착, 사용돼온 전화발신제어 장치가 최근들어 일반가정이나 사무실등으로 보급 확산되면서 판매량이 크게늘어나고 있다.
이같은현상은 지난해에 700번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중.고등학생같은 자녀 들이 일부 불건전한 프로그램에 탐닉, 과다한 전화 요금이 부과되는 사례가 늘어나자 부모들이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가정용 전화기에 700번 전화를 제어 하는 전화발신제어기를 설치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외전화와 700번 전화를 제어할 수 있는 제어기(모델명 칠공제어기)판매에 본격 나선 도아전자통신 (대표 최수현)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매달 7백대정 도의 제어기를 판매, 지난해 총 3천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회사는 이와함께 일반사무실의 전화를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PABX용 제어기(DA-336)도 일반 사무실의 전화제어 추세에 힘입어 영업개시 두달만에20대정도 판매했다.
서진전자통신(대표이서일)은 지난해 6월부터 제품판매에 나서 월평균 7백대 를 웃도는 전화발신제어기를 판매, 지난해 모두 4천대의 공급실적을 올렸다.
이와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부산에서 전화요금문제로 부모로 부 터 꾸중을 들은 학생의 자살사건 이후 700번서비스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700번을 제어하는 전화발신제어기의 판매가 늘어났다"며 "형식승인 미필제품 까지 합치면 매월 3천대이상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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