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가전 매장들이 올해 첫 정기바겐세일기간동안 유례없는 호황을 누린것으로 나타났다.
24일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0일간 일제히 올해 첫 정기바겐 세일을 실시 했던 시중 대형백화점 가전매장들은 건강관련 소형 가전제품 및난방용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각 매장마다 작년동기행사 대비 평균 30~40%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가전매장의 경우 지난해 동기보다 40%정도 늘어난 1백15억원을 , 신세계 백화점은 35% 증가한 62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와미도파백화점 가전매장도 상계지역의 신규점포 매출증가에 힘입어 각각 작년동기수준보다 30%이상 늘어난 30억~4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밖에가전매장의 매출비중이 백화점 전체매출의 평균 8%안팎에 머물고 있는 타백화점과는 달리 15~20%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뉴코아 백화점 은 이번 세일행사동안에도 지난해 동기에 비해 40%정도 늘어난 2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 백화점 가전매장들이 이처럼 호황을 누린 것은 올 첫세일 행사 동안발생한 물파동으로 정수기.녹즙기.공기정화기등의 건강관련용품의 판매가 급증한데다 수입 대형가전제품들이 큰 폭의 할인판매전략으로 매출확대에 적극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세일 막바지에 전국을 강타한 강추위로 팬히터.전기히터.온풍기등의 난방 용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도 이번 세일호황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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