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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1%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한국과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71개 국가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강세인 국가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한국 72%, 칠레와 쿠웨이트, 루마니아에서는 각 53%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웨이, 비보, 오포 등 현지 제조사 점유율이 높은 중국에서는 여전히 1%에 그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 A 시리즈 판매 확대 전략을 삼성전자 호실적 동력으로 꼽았다. 화웨이 신규 모델에 구글 서비스 탑재가 막힘에 따라 유럽, 중남미, 중동 등 일부 지역에서 반사수혜도 일부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 영향에 따른 외부 경쟁 요건에 더해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 A 시리즈 판매 강세 영향으로 당분간 삼성전자 선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1%... 71개 국가서 1위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