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신영숙, 남경주, 이현우, 김영주, 루나, 홍지민 등 화려한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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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맘마미아!'가 2019년 다시 돌아온다. (포스터 = 신시컴퍼니 제공)

올해로 탄생 20주년을 맞이한 세계적인 뮤지컬 '맘마미아!'가 국내 무대로 돌아온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1999년 4월 6일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20여 년간 뮤지컬 역사상 가장 빠르게 퍼진 작품이다. 전 세계 50개 프로덕션에서 16개 언어로 공연되며 6천 5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30억 파운드 (한화 약 4조 4,900억 원) 이상 티켓 판매고를 올린 메가 히트 뮤지컬이다.

국내에서는 2004년 초연 이후 지난 2016년 까지 1,622회 공연, 약 195만 관객을 동원했고 2019년 올해 2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16년 공연 이후 3년 만에 국내에 다시 오르는 뮤지컬 '맘마미아!'는 최정원, 신영숙, 남경주, 이현우, 김영주 등 기존 멤버에 1,800명이 지원해 역대 가장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김정민, 홍지민, 성기윤, 박준면, 루나, 이수빈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특히 '로지'와 '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홍지민, 성기윤 배우는 이번 시즌에 '타냐'와 '해리'로 분한다. 여기에 250:1 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소피' 역을 거머쥔 루나와 이수빈은 작품의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20대부터 50대까지 총 36명의 실력파 배우들은 '인생의 문제에 맞서는 다양한 세대의 진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보여주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축제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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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9일 열린 뮤지컬 '맘마미아!' 대본 연습 현장 (사진 = 신시컴퍼니 제공)

뮤지컬 '맘마미아!'는 지난 5월 29일 종로의 한 연습실에서 상견례를 가지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배우 최정원은 “'맘마미아!' 공연을 하면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 작품만 생각하면 행복하다. 여러분과 함께 멋진 공연, 추억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라며 공연에 대한 설렘을 전했고 베테랑 배우 남경주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면서도 행복한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배우들을 독려했다.

무엇보다 '맘마미아!'는 신구세대 모두의 폭 넓은 사랑을 받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바'의 주옥같은 명곡들과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전세대가 관람할 수 있는 '국민 뮤지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탄생 20주년 및 한국 공연 15주년을 맞이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뮤지컬 '맘마미아!'는 오는 7월 14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9월 14일까지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전자신문 컬처B팀 김승진 기자 (sjk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