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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캡쳐

설 연휴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기온은 전날보다 4~10도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평년보다는 2~6도 높은 수준이며, 연휴 마지막 날인 6일까지도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다.

5일 아침에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겠으나, 낮부터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낮과 밤 기온 차가 크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에는 새벽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 대기 질 통합예보센터는 "3일 중국 네이멍구 고원에서 발원한 약한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4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일 충북·호남권·제주권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되겠지만, 다른 권역에서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