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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동통신사 프레젠테이션(PT) 유출 화면에 신형 아이폰 내용이 담겨있다. / 이미지=웨이보

애플이 신형 아이폰 3종 모델명을 아이폰XS(텐에스)·아이폰XS 플러스·아이폰XC(텐씨)로 결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존에 알려진 아이폰XS 맥스·아이폰9 등은 최종 모델명에서 제외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중국·일본 등 1차 출시국에서는 21일부터 정식 판매가 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중국 이동통신사 프레젠테이션(PT) 유출 화면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폰아레나는 “애플이 공식 발표하기 이전까지 새 아이폰 모델명을 확신할 수 없다”면서도 “과거 아이폰 모델명 정보가 유출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아이폰XS·아이폰XS 플러스·아이폰XC가 실제 모델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폰아레나는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델이 '아이폰XS 플러스' △5.8인치 OLED 모델이 '아이폰XS'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모델이 '아이폰XC'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업계에 알려진 아이폰XS 맥스, 아이폰9 등은 최종 모델명에서 제외됐을 가능성이 짙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유출된 이통사 PT 화면에는 아이폰XS 시리즈 글로벌 출시일이 9월 21일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 △아이폰XS가 7388위안(약 121만원) △아이폰XS 플러스가 8388위안(약 138만원) △아이폰XC가 5888위안(약 97만원) 등 가격 정보도 포함됐다. 다만 용량별 가격은 제시되지 않았다.


외신은 “애플이 LCD 모델명을 아이폰XC로 정한 이유는 불분명하다”면서 “2013년에 선보인 아이폰5C를 계승한다는 느낌을 강조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