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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식약처가 발암 가능물질 성분이 있는 고혈압약을 판매 및 제조 중지 조치를 했다. 이에 고혈압약 원료인 ‘발사르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유럽의약품안전청이 고혈압약 원료인 중국산 발사르탄에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불순물로 포함한 것을 확인하고 판매중단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유럽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중국 화하이사에서 생산한 발사르탄 원료에서 NDMA에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수입·제조되는 모든 발사르탄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일부 발사르탄에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돼 잠정 판매 및 제조 중지시켰다,

NDMA는 국제암연구소가 ‘인간에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NDMA는 동물에게 발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인체에도 발암을 유발하는 가에 대한 의견은 아직 분분하다.

발사르탄 자체는 고혈압약의 원료로 발암 물질은 아니다. 발사르탄은 원래 스위스 노바티스 제약회사가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로 ‘디오반’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됐다. 지금은 특허가 만료돼 이 성분이 많은 복제약에 사용되고 있다.

발사르탄의 효능은 혈관을 수축하는 호르몬을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 약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