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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속도로에서 의식 잃은 운전자의 차량을 멈추기 위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가 '벨로스터'를 보상 받는다.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을 멈추기 위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대형 사고를 막은 이른바 '투스카니' 운전자가 현대로부터 '벨로스터'를 받는다.
 
14일 현대자동차 그룹은 '투스카니 의인'의 주인공 한영탁 씨에게 신형 벨로스터 차량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2월부터 정식 판매한 신형 벨로스터는 총 2개 모델 4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1.4 터보의 경우 모던 2,135만원에 모던 코어 2,339만원, 1.6 터보는 스포츠 2,200만원에 스포츠 코어 2,430만원이다.
 
1.4 모델은 배기량이 1,353cc 이고 연비는 13.1km/L로 알려져 있다. 1.6 모델은 1,591cc 배기량에 12.6km/L 연비를 기록하고 있다.
 
신형 벨로스터는 또한 전 모델에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1000~2000rpm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터보 엔진을 기본 장착해 저중속에서 순간 가속력 등 실용영역 성능을 강화시켰다.
 
여기에 실시간 운전상황에 따라 적합한 드라이빙모드(스포츠·노말·에코)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스마트 시프트를 현대차 준중형 모델 최초로 기본 적용해 운전자가 별도 조작 없이도 최적의 주행모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투스카니는 지난 2001년 처음 출시된 이후 2008년 단종됐다.
 

이에 현재 현대차 중 벨로스터가 투스카니를 잇고 있다고 평가돼 한씨에게 현대차 측이 벨로스터를 지급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