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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재성 SNS)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을 후보에 배현진 자유한국당 서울 송파을 후보가 일침을 날렸다.

배현진 후보 측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재성 후보가 10일 국회 정론관을 찾아 북미정상회담 시간과 장소를 공개했다. 이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보다는 12시간이나 빨랐고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먼저 밝힌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현진 후보 측은 “(최재성 후보가) 대통령의 측근임을 과시하며 이를 선거에 활용하고 싶었는지는 모르나 국익이 걸린 외교 사안을 자신의 선거에 이용하는 참으로 비겁하고 옹졸한 작태다”라고 일침했다.

또 배 후보 측은 청와대에도 문제를 제기하며 “청와대는 최 후보의 기밀사항 공개가 적절한 것인지 답변해야 한다. 최 후보에게 이런 정보를 흘려주고 선거운동을 도우려 했다면 이는 ‘신관권 선거’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배 후보는 “송파는 당당하고 공정한 선거를 원한다. 집권여당과 대통령 측근의 선거 불공정과 반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JTBC 의뢰로 조사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송파을 보궐 선거 지지율은 최재성 후보가 57.3%, 배현진 후보가 18.6%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