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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쇼핑앱도 쿠팡맨들의 로켓배송 활약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커머스 기업 쿠팡의 모바일앱이 앱애니 조사결과 작년 한 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쇼핑앱으로 선정된 것이다.

모바일 앱 분석 플랫폼 ‘앱애니(App Annie)’는 2017년 글로벌 상위 52대 퍼블리셔 리스트(Top 52 App Publishers of 2017)와 국내 모바일 쇼핑, 금융 등 주요 산업별 카테고리에서 iOS 및 Google Play 합산 수익과 iPhone과 Android Phone 합산 월간 실사용자(MAU) 기준으로 상위 순위 앱을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쿠팡은 국내 쇼핑 카테고리 부문에서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합산 월 실사용자(MAU)가 가장 많은 모바일 쇼핑앱(쇼핑앱 부문 1위)으로 선정되었다. 국내 전체 앱 중에는 11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앱을 디자인하는 수준을 넘어 혁신적인 자체개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 또 오늘 주문하면 다음날까지 받아 볼 수 있는 '로켓배송', 한번 주문하면 알아서 배송되는 '정기배송' 등 쿠팡의 혁신 서비스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도 선정 이유다.

쿠팡은 모바일쇼핑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전인 2012년부터 '모바일 퍼스트' 전략을 추구해왔다. 설립 초기부터 모바일 전담 부서를 구성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고객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모바일 서비스 개발에 초점을 맞춰왔다.


한편, 앱애니가 발표한 글로벌 상위 52대 퍼블리셔 리스트에 포함된 국내 퍼블리셔에는 넷마블이 3위, NC소프트가 12위, 게임빌이 24위 등 국내 유명 게임개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