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
(사진=SBS 캡처)

백지영 정석원 부부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정석원이 백지영에게 했던 프러포즈가 재조명되고 있다.

백지영 정석원 부부의 로맨틱한 프러포즈 영상은 두 사람의 결혼 소식과 함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013년 백지영은 전주에서 7년 만에 가진 단독 콘서트 앙코르 무대를 앞두고 무대에 나섰다. 이때 정석원이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관객석 뒤에서 장미꽃을 들고 나타난 정석원을 본 백지영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에 정석원은 "진짜 깜짝 방문으로 왔다. 영화 촬영 때문에 지영 씨한테 항상 전화통화로만 힘내라는 말 말고는 제대로 못했다. 그래서 그게 너무 미안해서 이렇게 한 번 찾아왔다. 프러포즈를 진짜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석원의 깜짝 고백에 백지영은 눈물을 흘렸고 정석원은 "되게 쑥스럽지만"이라며 꽃을 들고 무릎을 꿇은 뒤 "저와 결혼해주세요"라고 프러포즈했다. 백지영은 "물론입니다"라며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이어 백지영과 정석원은 관객들의 "뽀뽀하라"는 환호에 로맨틱한 키스를 나눠 감동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