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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겨여왕' 김연아가 화제인 가운데,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제자 김연아를 언급한 것이 재조명됐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화제인 가운데,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제자 김연아를 언급한 것이 재조명됐다.
 
김연아의 스승이었던 오서 코치는 과거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김연아와의 만남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연아가 15살이었다. 키도 작고 마른 편에 '행복한 스케이트 선수가 아니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오서 코치는 "(연아가) 훈련하는 것에 대해 열의를 보이지 않았다"며 "그런데 저는 진흙 속에 진주라고 그것을 연아에게 볼 수 있었다"고 김연아와 훈련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나는 연아가 스케이트를 탈 때 열정을 느끼기를 원했다"며 "우리 훈련팀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연아를 '행복한 스케이터'로 바꿔 주는 것이다. 연아가 가진 재능을 스스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오서 코치는 "연아가 이제는 고된 훈련 기간과 과정을 사랑하게 됐다"며 "예전에는 훈련을 많이 힘들어 했고 거의 매일 울었다. 이제는 정말 훈련 하는 것을 즐기게 된 것 같다"고 변화된 김연아 선수의 모습에 대해 털어놨다.
 
오서 코치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가 여자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을 수상하자 일약 국민 코치로 떠올랐다.
 

한편, 김연아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