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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한일 소속사 웨이보)

김한일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중국인 아내와 지난해 결혼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한일은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 출신으로 중국에서 활발하게 가수 활동을 펼쳤으며 최근 중국인 아내와 결혼한 지 1년도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일의 아내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게요. 와서 나 안아줘요. 당신이 날 두고 갈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어"라는 글을 올리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앞서 김한일은 지난 6일 제주도에서 돌발성 질병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에 김한일의 소속사 측은 7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부고를 전하며 “그는 생전 즐겁고 선량하고 친절했을 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고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한일의 가족들과 가까운 친구들도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 그가 다른 세계에서도 여전히 음악과 함께 행복하길 바란다. 우리의 사랑하는 한일, 가는 길 평안하길"이라며 애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