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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민 김형은의 사망은 동료들에게도, 대중들에게도 큰 충격이었다.
 
과거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심진화가 과거 개그맨 김형은의 사망으로 인해 큰 충격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심진화는 2007년 공연을 가던 길에서 동료 개그맨 故 김형은을 떠나보냈다. 슬픔을 채 추스르기도 전, 5개월 만에 또 아버지까지 지병으로 돌아가시면서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 찾아왔다.
 
심진화는 “아빠이어 형은이 환청까지 들려서 병원 9층에서 뛰어 내리려고 했고 정신과에도 많이 의존하면서 6개월을 살았다. 눈 뜨면 바로 술을 마시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심진화를 악몽에서 꺼내준 이는 바로 남편 김원효. 심진화는 “제가 최악이었을 때 김원효 씨를 만났다. 앞으로도 이 사람만큼 나를 이렇게 사랑해 줄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내 눈으로 믿겨지지 않을 만큼 나를 사랑해 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