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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캡쳐

결핵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험생 수만 명이 상주하는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서 결핵 확진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
 
결핵은 활동성 결핵환자의 결핵균이 포함된 기침 혹은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염되는 질병이다.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다른 호흡기질환에서도 관찰되므로 증상만으로는 구별이 어렵기에 대부분 감기로 오인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만일 2주 이상의 기침과 발열,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땀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증상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
 
결핵예방과 전파방지를 위해서는 평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기침 에티켓’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심한 피로와 스트레스, 무리한 체중감량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충분한 영양섭취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한편, 해당 학원 측은 수강생에게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 한 통만을 보내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재 보건당국은 감염 검사와 역학조사를 통해 결핵이 얼마나 전염됐는지 파악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