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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를 향한 축구 팬들의 비난이 가시질 않고 있다. 감독 자질 논란은 물론 자살골을 2골이나 넣은 김주영은 경기 하루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누리꾼들의 화두에 올랐다.
 
김주영은 지난 7일 한국과 러시아 전 후반전 11분에 자책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첫 실책 이후 김주영은 100초 만에 2차례 자책골을 허용하며, 4-2 대패의 주범이 됐다. A매치에서도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김주영은 두 번의 자책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풀타임 경기를 뛰었다. 선수는 책골로 인해 의기소침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축구 팬들의 비난을 샀다.
 
문제는 신태용 감독의 교체 카드 사용이었다. 신태용은 김주영을 마지막까지 교체하지 않았다. 또 다시 모두가 의아해하던 순간이었다. 해외 외신까지 김주용을 끝까지 뛰게 한 감독의 전술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보던 네티즌들은 “2골 득점한 것도 러시아 경기후반에 수비 대충해서 득점한 거”, “과제가 한 두 개냐.”, “그 이면에 감춰진 과제는 히딩크 감독 선임이다”, “김주영 슈팅 2개 미친 골결정력”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은 10일 오후 10시 모로코와 평가전을 갖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