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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HC 제공

BHC도 치킨 할인 대열에 합류했다.

16일 BHC는 "주력 메뉴인 '뿌링클 한마리'와 '프라이드 한마리' '간장골드 한마리' 등의 가격을 1000~1500원 내린다"고 발표했다.

조낙붕 대표이사는 "최근 AI로 어려운 이 시점에서 상생을 위해 가격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가격 할인에 따른 가맹점의 손실은 본사가 전액 부담할 것"이라면서 "AI 피해가 커지거나 장기간 지속할 경우 할인 인하 시기 연장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또봉이통닭과 호식이두마리치킨이 잇따라 한시적으로 가격 인하에 나선 데 이어 지난해 매출 기준 업계 2위인 BHC까지 가격을 내리겠다고 나서 가격 인상을 단행한 업체들에 대한 비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