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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9시 30분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하자마자 논평을 통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검찰은 굳은 의지를 가지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임해야 한다”며 “예리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통해 허위 주장을 봉쇄하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 망신주기식 수사나 수사내용 흘리기와 같은 반칙은 절대 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에게는 8년 전 검찰 수사를 받던 또 한분의 전직대통령을 잃었던 가슴 아픈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다”며 “당시 검찰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커녕 수사정보까지 흘리며 망신주기 수사를 일삼았고, 신병처리 결정을 미루다가 전직 대통령 자살이라는 국가적 비극을 맞았다. 검찰은 그 값비싼 경험에서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