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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부 제공

 
오는 23일부터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김포 구간을 개통한다.
 
인천~김포 고속도로는 인천 중구에서 경기 김포를 연결하는 28.88㎞의 왕복 4∼6차선 도로로 1조7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로 인해 인천 송도에서 김포 한강 신도시까지 25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
 
고속도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남청라 등 5개 나들목을 설치했으며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구간의 55%를 터널과 지하차도, 교량으로 건설했다.
 
수도권 서부의 남북 방향 접근성이 향상되고 경인고속도로 등 인근 도로들의 교통 혼잡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밖에 인천항과 배후 물류단지 및 인근 산업단지를 오고 가는 물동량 처리의 효율성이 높아져 연간 2150억원의 물류비 절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1배 수준으로 전 구간(28.88㎞) 주행 시 승용차 기준 2600원이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