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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캡처

쇼트트랙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성이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의 발언에 대해 반감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순실과 장시호 등의 3차 공판에서 이규혁은 “장시호가 처음에는 김동성과 남녀관계로 만나면서 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기획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규혁은 영재센터의 실소유주를 묻는 질문에 장시호와 김동성을 함께 언급했다. 이어 장시호가 김동성과 결별한 뒤 자신에게 도움을 청했고, 자신은 재능기부를 하는 마음으로 참여했을 뿐 영재센터 운영엔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논란이 일자 김동성은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어제 밤 실검에 오르락 내리락 잘살고 있는데... 그냥 카더라 식으로 막 나불대는구나. 진심 내 맘이아프고 내가족들이 받을 상처에 미안한 마음뿐이네”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한편 장시호는 7개월 동안 1000차례 넘게 통화와 문자를 주고받는 등 이규혁과 영재센터 운영을 함께 의논했다며 이규혁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