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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기스 플랜’ 포스터. 사진=오드 제공

‘홀리 모터스’ ‘리바이어던’ ‘트라이브’… 이들 영화의 공통점은?
누가 뭐라고 해도 작품성만큼은 뛰어난 예술영화라는 점과 이런 영화를 수입하면 관객이 들까 걱정된다는 것. 조금만 더 들어가서 이들 영화를 수입 배급한 곳이 ‘오드’라는 영화사 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다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좋은 영화를 고르는 눈과 그 용감함에 대하여…
바로 오드가 2017년 첫 선을 보이는 영화가 바로 ‘매기스 플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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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기스 플랜’ 스틸 사진. 사진=오드 제공

‘매기스 플랜’은 작가 아서 밀러의 딸이자 배우 대니얼 데이 루이스의 부인으로 유명한 레베카 밀러가 연출한 작품. 지난 2002년 영화 ‘퍼스널 벨로시티’로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레베카 밀러는 ‘안젤라’ 같은 전작에서 여성의 삶과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 토론토국제영화제, 뉴욕필름페스티벌 등에서 평단을 사로잡았다.

이 영화는 뉴욕을 무대로 변하는 사랑과 삶을 둘러싼 인간관계를 담았다. 감성적 뉴요커 매기(그레타 거윅)는 소설작가를 꿈꾸는 교수 존(에단 호크)을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하지만, 변해가는 남편에 실망하고 깜찍한 계획을 수립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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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기스 플랜’ 스틸 사진. 사진=오드 제공

뉴욕 커플로 변신한 에단 호크와 그레타 거윅이 워싱턴 스퀘어 공원과 차이나타운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은 사랑스럽다. 여기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줄리안 무어는 진지한 모습에서 탈피, 까칠하지만 귀여운 모습의 뉴욕 대표 우먼크러쉬 조젯 역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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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기스 플랜’ 스틸 사진. 사진=오드 제공

‘비포 선라이즈’의 에단 호크, ’프란시스 하‘의 그레타 거윅, ‘스틸 앨리스’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줄리앤 무어가 환상적인 연기 조합을 선보인다. 그레타 거윅은 이 영화로 미국 버라이어티 2016 상반기 최고의 연기자로 선정됐다.

1월 개봉 예정.


김인기기자 i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