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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사진 가운데)가 지난 10일 한국거래소에서 코넥스 상장 기념식을 가진 뒤 이현 키움증권 대표, 길재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위원장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엔솔바이오사이언스

신약개발 전문기업 엔솔바이오사이언스(대표 김해진)가 지난 10일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이를 계기로 퇴행성관절염치료제 등 혁신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사세를 키울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도 추진한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바이오빅데이터신약발굴플랫폼을 개발, 불치병 치료를 위한 신약을 개발해온 기업이다. 5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했고, 이 가운데 3개 의약품을 사업화 단계에 올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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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를 대표하는 신약이 바로 퇴행성디스크치료제다. 지난 7월 유한양행을 통해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기술을 수출, 미국 식품의약국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식약처에는 지난 6월에 퇴행성관절염치료제 임상 시험을 신청,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대동물병원과 동물성 퇴행성관절염치료제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초 농림수산검역본부를 통해 동물신약 품목허가를 확보,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김해진 대표는 “코넥스 상장을 기점으로 혁신신약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임상시험을 거쳐 기술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