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대표 "자율주행 솔루션 핵심은 협업"

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대표.

“지금부터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협업해야 합니다. 우리가 손잡지 않으면 다른 나라 기업에 우리 시장을 빼앗길 수도 있습니다.”

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대표는 한국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려면 산학연 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프링클라우드는 국내에 몇 안 되는 자율주행 스타트업이다.

송 대표는 신경망과 인공지능을 공부한 후 대학에서 연구교수를 지냈다. 2007년 처음 창업해 국내외 자동차 기업에 카메라와 제어기를 납품하는 사업을 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사업을 하면서 많은 것으로 배웠다”면서 “좋은 사람들과의 경험을 기반으로 더 큰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송 대표는 해외 자동차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자율주행을 실현해보겠다는 목표를 갖고 지난해 서비스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주요 사업을 하는 스프링클라우드를 설립했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서비스 기반 자율주행을 솔루션을 제공한다.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를 위한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언제나 내가 필요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사업 모델이다.

송 대표는 “자율주행 솔루션은 우리나라에서 아직 시도조차 없었던 사업이다”면서 “다른 기업과 경쟁 관계가 아닌 여러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과 협업을 진행해야 성공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서비스 관점에서 자율주행을 적용할 수 있는 통합 운영 솔루션에 핵심을 두고 기술 개발과 운영을 준비 중이다.

송 대표는 “10년 전 영상인식 기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개발했다. 당시 인식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표준 데이터베이스(DB)와 검증 기술이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딥러닝도 비슷하다. 표준 DB 학습 없이 좋은 기술을 개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스타트업을 이끌고 있지만, 실제 자율주행 상용화까진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주행차가 조금씩 성과를 만들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송 대표는 “공장 내 운반 차량, 구간 자율주행 셔틀, 고속도로 자율주행 등 앞으로 기술과 수용성이 높은 분야부터 자율주행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가 생각하는 자율주행 실현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안전이다. 안전을 기반하지 않는 자율주행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기술에서 더 안전한 설계가 뒷받침해야 하고, 이를 검증해야 한다.

스프링클라우드는 향후 서비스 기반 자율주행을 위해 실증 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다.

송 대표는 “자체 기술 개발 기반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하겠다”면서 “협업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이 단순 기술 진보가 아닌 우리 생활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