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이상훈)이 최신 사물인터넷(IoT) 관련 기술을 민간에 선보인다.

ETRI는 12~14일 서울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연구원이 보유한 8개 IoT 기술을 소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소개 기술은 IoT의 핵심인 플랫폼 기술을 비롯해, 재난안전, 산업 및 생활 서비스 분야를 모두 망라한다.

ETRI는 플랫폼 기술 분야에서 오픈소스 지능형 IoT 소프트웨어(SW)인 '슬라이스(SLICE)'와 '지식융합슈퍼브레인(KSB) 플랫폼 및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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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융합 슈퍼브레인(KSB) 플랫폼으로 조명과 선풍기를 제어하는 모습

슬라이스는 IoT 기술로 각종 행동정보를 학습해 사물 제어를 최적화하는 SW 기술이다. KSB 플랫폼은 IoT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개발환경 도구를 제공하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전통시장·지하상가에 적용가능한 '에너지 안전 IoT', 소방관용 스마트 헬멧, 원거리 선박 식별 시스템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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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가 개발한 소방관용 스마트 헬멧 기술

산업 및 생활 서비스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팜 IoT', '전력거래 스마트 에너지 IoT', '건강 감성 인지 휴먼케어 기술'을 소개한다.


김현 ETRI 연구본부장은 “IoT는 현재 가상과 물리세계를 결합할 자율지능 IoT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런 차세대 IoT 기술 개발로 초연결 지능화 시대를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