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6개 특허기술 기업 이전 추진...10일 이전 설명회 개최

KAIST(총장 신성철)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KAIST 핵심 특허기술 이전 설명회'를 개최, 사업화 유망 핵심 특허기술을 기업에 선보였다.

기술 이전으로 국내 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일자리를 다수 창출하고, 경쟁력 또한 높이도록 돕자는 취지다. 선보인 기술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심이 되는 AI, 바이오, 나노 분야 핵심 기술이다.

신성철 KAIST 총장이 10일 2018 KAIST 핵심 특허기술 이전 설명회에서 개회사를 전하는 모습.

KAIST는 총 6개 기술을 중점 소개했다. AI 분야에서는 김문철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의 'AI(딥러닝) 기반 고속 초고해상도 업스케일링 기술'이 소개 단상에 올랐다. 이 기술은 딥러닝 기반 심층 컨볼루션 신경망으로 낮은 해상도의 영상을 업스케일링'한다. 2K 고해상도(FHD), 60fps 영상을 입력하면 4K 초고해상도(UHD), 60fps 영상으로 실시간 출력한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특훈 교수가 '화학물질 대량 생산 미생물 개발을 위한 범용 합성조절 기술'을 소개했다. 개발 기술은 미생물 내 특정 유전자 발현 억제로 수 개월 이상 걸리는 유전자 발현 조절 기간을 1주일 이내로 줄인다. 다양한 물질을 생산하는 균주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 최병석 화학과 교수는 부작용과 내성을 극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항암제 후보물질 확보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영상, 소자 기술도 발표돼 이목을 끌었다. 김민혁 교수는 부피가 큰 '초분광 카메라'를 초소형화 하는 컴팩트 싱글샷 초분광 카메라 기술'을, 이희철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는 방사선에 강한 '금속 산화막 반도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MOSFET) 소자'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술 이전을 바라는 다양한 기업이 참여했다. 120여개 기업이 사전 기술 상담 신청에 참여, 행사가 호황을 이뤘다. 지난해 핵심 특허기술 이전 설명회에는 9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신성철 총장은 “총장 취임후 '글로벌 가치창출 세계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기술사업화 혁신을 고민하다가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소개 기술로 기업에 혁신의 바람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