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재단, 동대문특구協과 암호화폐 활성화 MOU

다빈치재단은 동대문패션관광특구협의회와 상권내 암호화폐 사용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다빈치재단 제공>

암호화폐 한중 합작그룹 다빈치재단은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와 암호화폐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다빈치재단은 우리나라 최대 패션 유통 상권단체와 손잡음으로써 국내외 관광객 및 쇼핑객의 암호화폐 사용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MOU에 따라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는 도·소매 애플리케이션을 블록체인화해 다빈치코인(DAC)을 사용하도록 추진한다. 외국인 특히 중국 소비자도 암호화폐를 이용해 동대문에서 자유롭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한 곳은 현재 서울 시내에만 약국, 맛집, 주점, 극장, 호텔 등 180여곳에 달한다. 앞으로 동대문 패션타운은 물론 더 다양한 곳에서 암호화폐 결제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승재 다빈치재단 대표는 “연간 매출액 약 30조원, 3만5000여개 상점을 갖춘 동대문 상권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한국의 대표 상권”이라며 “블록체인 도입시 환전이나 현금 인출을 따로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02년 정부가 관광특구로 지정한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는 전통 재래시장과 현대식 쇼핑몰이 혼재된 세계 최대 규모 패션 관련 산업집적지다. 3만여개 점포에서 원스톱 시스템으로 기획·생산·판매가 이뤄지며 한국내 각지 의류시장과 세계 각국에 제품을 공급한다. 24시간 도·소매 쇼핑이 가능해 연간 800만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 패션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